오늘 수업 중에 클라라가 다음 코스를 들을 사람들을 알아보러 왔는데 진짜 천만다행으로 한 사람이 더 있는 것 같다. 너무나 다행으로... 축복받을 스코틀랜드와 셀틱이다. 셀틱에 축복이 함께하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

철분 섭취가 부족한 탓인지 생리를 하니까 조금 어지럽다. 확실히 혼자 사니까 조금 영양섭취에 불균형이 생기는 건 맞는 것 같다. 다음에 마트에 가면 녹황색 채소를 사와야겠다.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녹황색 채소 요리는 상추쌈과 데친 브로콜리인데 상추쌈은 바스마티 쌀도 싫고 쌈장도 없어서 패스하고 집 옆에 있는 엑시토에는 신선한 브로콜리가 잘 안 나와서 슬프다. 육류는 워낙 한국에서도 거의 안 먹었으니까 차이라면 생선과 신선한 채소를 먹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건데 역시 영양학적으로 매우 안좋은듯.

심심하다. 기운이 나면 공부하고 지치면 그저 핸드폰 들여다보는 걸로 휴식하는 일이 일상이 된 지 두달이 넘었는데 너무 지겹다. 얼른 7월이 왔으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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